화성시청, 쌍정리 불법 성토를 아는가

화성 쌍정리 신축 공장예정지에 건설폐기물 수만톤 불법 성토 의혹

차홍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4/27 [21:16]

화성시청, 쌍정리 불법 성토를 아는가

화성 쌍정리 신축 공장예정지에 건설폐기물 수만톤 불법 성토 의혹

차홍규 기자 | 입력 : 2021/04/27 [21:16]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 불법 폐기물 투척 현장 [사진=차홍규]


화성 송산면은 포도가 유명한 고장이나 쌍정리 168-5외 2필지에 건축주 A씨는 플라스틱 창호 공장을 신축한다며 연면적 1,331㎡의 공장을 짓기 위하여, 11.243㎡의 토지 중 7453㎡에 대한 건축과, 이에 필요한 대지 조성용 매립 36.765㎡를 9.9m 높이로 성토 할 것을 신청해 화성시에서 허가를 받았다.

 

이는 25톤 덤프트럭(18㎡) 기준 2042대의 분량의 막대한 양으로 건축주 A씨는 순환골재와 순환토사(건설 폐기물을 처리한 토사)로 매립하여 성토한 토사에서 악취를 동반한 침출수가 흘러 나왔다. (중부일보 2021. 04. 06 참조)

 

취재팀이 4월 20일 쌍정리 이장을 만나 확인한 결과 위 건축주는 애초부터 넓은 포도밭에 널려 있는 폐비닐과 플라스틱 관주 호수 등을 제거하지 않고 매립하여 주민들이 항의하자 4월 1일 폐비닐과 플라스틱 관주 등을 다음 주 목요일까지 제거 하겠다 문서까지 써주고도 이행은커녕 보강토를 계속 매립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이장에 따르면 공장 허가와 토사매립 신청 시 화성시청 개발 허가 담당자는 현장도 방문하지 않고 승인을 해주었다 하며, 기본적으로 위 지역은 오폐수의 관로가 없어 허가가 불가능 한 곳임에도 허가가 난 것은 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의문이 든다고 한다. 현재 위 토지는 오폐수에 대한 민원으로 보완조치를 하라는 행정명령이 떨어졌다고 했다.

 

화성시는 가뜩이나 무분별한 공장 허가로 주민들의 민원이 그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위 허가받은 업체는 플라스틱 창호 제작 공장으로 허가를 해 놓은 상태이나, 현재 업종은 (주)에이스 석재로 업종변경 시 포도의 고장인 쌍정리 일대는 그야말로 분진으로 휩싸이기에 한적했던 마을주민들의 고민은 깊어져 가고 있지만, 시 관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주민들을 궁금케 하고 있다.

 

  겨울철 페비닐 등을 제거 않고 매립한 현장 [사진=차홍규]

 

쌍정리 이장이 본지 기자에게 보낸 문자를 보자.

쌍정리 168-5번지에 공장개발 허가를 받은 H사장은 원래 포도밭이던 땅에 10여 미터를 성토하면서 포도밭에 깔려 있던 폐비닐과 검정 프라스틱 관주 호스를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매립을 하는가 하면 매립토를 SH산업개발로부터 재활용 골재가 아닌 건축 폐기물 파쇄한 쓰지도 못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여 마을 주민들이 항의하자 지난 4월1일 이장에게 다 퍼내겠다는 약속의 문자를 보내놓고 2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퍼내기는 커녕 보강토를 계속 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화성시청 폐기물 관리부서에 성분의뢰도 해놓은 상태다.

 

사실상 이 땅에는 기본적인 오폐수 시설이 없어서 공장으로는 허가가 불가능한 곳이다. 토목 회사가 오폐수의 관로를 허위 작성해서 화성시청 개발행위과에 제출한 것을 담당자는 현장을 방문하지도 않고 승인을 해주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의 피해방지차원에서 이장이 대표로 오폐수의 민원을 제기하여 시청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해소하라는 보안도 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문자를 보고도 무슨 뜻인지,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특혜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잘 안되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이며,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은 분명하다.

이 문제를 화성시청이 어떻게 해결할지 행보가 주목된다.

 

▲ 지난 4월 6일 화성 송산면 성토현장에 각종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시멘트 등이 섞인 순활골재가 쌓여 있다. [사진=중부일보]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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